거의 두달이 넘는 기간동안 선후배들의 모금을 통하여 드디어 2012년 6월 15일 기타앰프를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서두에 앞서 말씀드리자면,
이 앰프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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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 JVM410H + 1960A캐비넷

예정했던 것보다 값싸게 아주 좋은 앰프를 구할 수 있어서 정말 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27기 정용환 군의 지인을 통하여, 2011년 겨울에 판매된 아직도 따끈따끈한 앰프와 캐비넷을 200만원 이라는 싼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현재 중고가격 300만원(220+80)정도이고 지금 정도의 상태면 일반 시세보다 훨신 더 줘야 하는 정도입니다.
좋은 앰프를 싸게 파신 정용환 군의 지인에게 감사드립니다.

JVM410H 모델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JCM2000보다 한등급 위의 모델이고, 오버드라이브 3채널을 각기 운영할수 있으며, 다른 마샬앰프와 다르게 저볼륨에서도 제 소리를 내주는 놈이라 100와트 풀로 사용할 수 없는 동방에서 사용하기 제격입니다.
JCM2000보다 앰프게인이 더 강해서 앰프게인 만으로 메탈을 할수 있는 게인량을 가진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기타앰프 구매를 하면서 거의 모든 기타 선후배들에게 연락을 하여, 왜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저의 기준으로 설명을 드렸지만 충분히 이해가지 않은 분들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행사를 할때 언젠가, 또 누군가가 해줄거라 생각하면 앞으로도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모두의 성의를 모아야만 가능한 것이라 생각했었고, 방법에 대해 차별을 가져선 훗날 서운한 마음도 생길수 있다 생각하여 약간은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한것에 선후배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표합니다.
  이 이벤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모두 다르겠지만 페가수스를 생각하는 마음은 모두 동일할 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그래서 연락가능한 거의 모든 기타파트에게 균일하게 부담을 주고 가급적 예외 없이 모금 할수 있도록 독촉하게 되었습니다.

개개인별로 모금액에 대한 부담은 다르겠지만 대의를 위하여 모두의 마음을 모은 것으로 이해하고 앞으로도 페가수스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이 앰프는 지금의 후배들만을 위한것이 아니고 앞으로 32기 33기 34기 등 계속될 예비후배들을 위한 선배들 모두의 배려입니다.
현역 후배들 역시 선배들이 자신들을 위해 사준것이라 생각지 말고, 모두가 같이 미래의 후배를 위해 준비한것이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이 앰프는 모두의 힘으로 구한것입니다.

앰프하나로 얼마나 많은것이 바뀔수 있을까 라고 얘기 할수 있겠지만, 이것이 토대가 되어 훗날 페가수스가 더 유명하고 더 실력있고 더 돈독한 우정을 가진 동아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Marshall JVM401H 간단 한글메뉴얼
http://blog.naver.com/nnznn?Redirect=Log&logNo=10139567911